요즘 디파이, NFT, 웹3 쪽에서 레이어 2(Layer 2) 이야기 많이 들리죠.
특히 L2 중에서도
Optimistic Rollup과 ZK-Rollup은 가장 많이 비교되는 기술이에요.
이 둘은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작동 방식도 다르고, 보안·속도·비용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롤업을 쉽게 비교해드릴게요.
이해만 하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걸 쓰면 좋을지 바로 감 잡으실 수 있어요.
먼저, 롤업(Rollup)이란?
롤업은 간단히 말해,
여러 개의 거래를 한 번에 묶어서(Layer 2에서 처리하고)
그 요약본만 이더리움 메인넷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 이렇게 하면 가스비는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지죠.
1. Optimistic Rollup이란?
의심 없이 먼저 처리하고, 이의 제기 기간을 기다리는 구조
이름 그대로 “낙관적으로(Optimistic)” 거래가 문제 없다고 가정하고 먼저 진행함
특징
빠르게 거래 처리 가능
누군가 잘못된 거래가 있으면 ‘프루드 프루프(Fraud Proof)’로 신고 가능
출금에는 7일 정도 지연 발생 (이의 제기 기간 때문)
대표 플랫폼
Arbitrum
Optimism
2. ZK-Rollup이란?
각 거래에 대해 암호학적으로 '증명(Zero-Knowledge Proof)'을 만들어 제출
“이 거래가 맞습니다”라는 증명을 동시에 보냅니다
특징
매우 높은 보안성
거래가 확정되는 데 시간이 거의 안 걸림
출금 지연 없음
하지만 기술적으로 구현이 더 복잡하고 비용도 조금 더 듦
대표 플랫폼
zkSync Era
StarkNet
Polygon zkEVM
3. 두 기술의 주요 차이점 비교
항목 | Optimistic Rollup | ZK-Rollup |
---|---|---|
검증 방식 | 낙관적 처리 + 이의 제기 | 암호학적 증명 제출 |
거래 속도 | 빠름 (최종 확정은 느림) | 빠름 + 확정도 빠름 |
보안 수준 | 높음 (이의 제기 필요) | 매우 높음 (수학적으로 증명됨) |
출금 시간 | 느림 (최대 7일 지연) | 빠름 (수분 내 완료 가능) |
기술 복잡성 | 상대적으로 간단 | 구현 난이도 높음 |
대표 예시 | Arbitrum, Optimism | zkSync, StarkNet |
어떤 걸 써야 할까요?
초보자나 일반적인 디파이 사용자라면
→ Optimistic Rollup 기반인 Arbitrum, Optimism부터 시작하기 좋아요.
인터페이스도 친숙하고, 디앱도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더 빠른 확정성과 높은 보안이 필요하거나, 기술적으로 민감한 앱을 쓴다면
→ ZK-Rollup 기반인 zkSync, StarkNet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무리하며
Optimistic Rollup과 ZK-Rollup은
이더리움 확장성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이지만
각자 다른 철학과 구조로 작동합니다.
Optimistic은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먼저 진행”
ZK는 “증명된 것만 기록”
이 차이를 기억하시면 두 기술이 더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