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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재단과 IBM의 협력 관계: 신뢰성과 확장성은 어디까지 왔나?

 스텔라(XLM)는 단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바꾸려는 목표를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이런 스텔라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온 파트너가 바로 IBM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텔라 재단의 철학과 구조, 그리고 IBM과의 실제 협력 내용과 그 의미를 정리해드릴게요.




스텔라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이란?

스텔라(XLM)는 2014년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리플 공동 창립자인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리플의 중앙화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따로 분리해 만든 조직이죠.

스텔라 재단의 핵심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 소외 계층에게도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자

  • 빠르고 저렴한 국제 송금 인프라를 만들자

  • 공공성과 투명성을 중시하자

→ 그래서 스텔라는 수익보다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코인으로 분류됩니다.


IBM과 스텔라의 파트너십, 어떻게 시작됐나?

2017년, IBM은 글로벌 결제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검토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텔라의 기술 구조가 실제 적용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협력이 시작됐습니다.

이 협력의 이름이 바로 **IBM 블록체인 월드 와이어(World Wire)**입니다.

주요 목적:

  • 실시간 해외 송금과 결제 처리 시스템 구축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연동 가능

  • 기존 SWIFT 시스템보다 간단하고 빠른 대안


IBM이 스텔라를 선택한 이유

IBM 같은 전통 금융 기술 기업이 왜 스텔라를 선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 기존 시스템 대비 수백 배 빠름, 수수료는 거의 0원 수준

  2. 비영리 기반의 중립성

    • 특정 기업의 이익보다는 공정하고 개방적인 구조

    • 글로벌 은행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음

  3. 자산 발행 기능의 유연성

    • 다양한 화폐(달러, 유로, 페소 등)를 디지털 자산으로 쉽게 발행 가능

  4. 기술의 단순성과 확장성

    • 개발자 친화적인 구조, 테스트와 배포가 쉬움


실제 진행된 협력 사례

  • 일부 국가의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 테스트

    • IBM과 스텔라를 통해 필리핀, 호주 등에서 디지털 결제 실험 진행

  • 머니그램 연계 송금 솔루션 개발

    • 스텔라를 기반으로 한 송금 시스템이 IBM의 기업 고객을 통해 확산 중


현재 스텔라와 IBM의 관계는?

IBM은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사업의 초점을 리브랜딩하면서도, 스텔라 기반 시스템을 백엔드로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텔라도 독자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제휴를 확대 중입니다.

IBM과의 초기 협력은 스텔라가 신뢰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요약 정리

  • 스텔라 재단은 비영리 구조로 운영되는 공공성 중심 프로젝트

  • IBM은 스텔라의 기술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망 구축에 협력

  • IBM 블록체인 월드 와이어는 스텔라를 기반으로 국제 송금 테스트 진행

  • 스텔라는 빠른 속도, 낮은 수수료, 중립적 구조로 기업 파트너에게 매력적인 플랫폼

  • IBM과의 협력은 스텔라의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인 핵심 계기


스텔라는 단순히 “투자할 만한 코인”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인프라형 블록체인입니다.
IBM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이 기술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점은, 그만큼 기술적 신뢰성과 실용성이 입증됐다는 뜻이기도 하죠.
지금은 조금 조용해 보여도, 국가 간 결제 시스템이 디지털화되는 과정에서 스텔라의 역할은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