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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지갑주소가 체인마다 다른 이유

 암호화폐 지갑 대표적으로 메타마스크를 많이 쓰실 겁니다. 그런데 저희가 작업을 하다 보면 수이, 앱토스, 트론, TON, 솔라나 등의 지갑은 메타마스크 지갑 주소와 다른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메타마스크 주소가 아닌 이더리움 주소와 솔라나 주소가 다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메타마스크 지갑 안에는 정말 많은 체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아비트럼, BNB, 아발란체, 폴리곤, 리니아, 블라스트, 맨틀 팬텀 등 이 체인들은 전부 같은 기술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암호화폐 지갑주소가 체인마다 다른 이유

 

암호화폐 지갑 주소가 체인마다 다른 이유는 생성 규칙과 포맷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 블록체인의 네트워크의 기술이 다르다고 볼 수가 있죠.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경우 Base58Check라는 인코딩을 사용하는데 이더리움의 경우 정말 많이 본 16진수로 된 주소를 사용합니다. 포맷이 다른 거죠.

그러면 생성되는 주소가 이렇게 다른데 이렇게 생성되는 주소는 알고리즘에 따라 다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공개키 Hash를 사용한다고 하며 이더리움의 경우 공개키에서 직접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알고리즘이 다르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드냐에 따라 체인의 활성화, 속도, 블록 등이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체인이 빠르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더리움의 경우도 괜찮기는 한데, 음 결국 비싸다? 가스비가 정말 지금은 싼데 기위가 폭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트랜잭션을 한번 남길 때 100달러가 나가기도 합니다.

주소가 다르다는 것은 포맷이 다르다는 것이고 생성 알고리즘이 다르다는 것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할 때 제가 흔히 말하는 기술적인 간극이 들어갑니다. 에어드랍 작업을 할 때 이러한 것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저희가 코인 작업을 하면서 기본적인 원리는 조금 알면 재미있으니 공부를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소가 다름에는 목적성이 있는데 각 체인은 그에 맞는 정보를 포함할 수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스마트 계약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 설계가 된 것이고 비트코인은 단순히 트랜잭션을 처리하는데 목적성을 두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주소와 솔라나 주소가 다른 이유

 

대표적으로 이 두 가지 주소에 대해 한번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40자리 16진수로 표현이 되며 흔히 0x로 시작을 합니다. 이더리움의 공개키는 Keccak-256 해시 값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주소가 생성이 됩니다. 솔라나의 경우 256비트 길이의 Base58 인코딩 문자열로 9VTok 등 문자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스마트 계약 기능이나 상호작용이 목적성을 둔다고 했는데 솔라나의 경우 정말 빠른 트랜잭션 처리에 목적성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현재 비중을 두고 있는 상호작용, 트랜잭션 작업, 다양한 Dapp을 사용하기에는 사실 이더리움이 호환성이 높으나 실제로 솔라나 체인은 빠르기는 정말 빠릅니다. 수수료도 적고 실제로 솔라나 기반 DApp들을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트론, 앱토스, 수이 등.

 

트론의 경우 목적성은  대규모 분산 Dapp을 인프라 하는 게 목적입니다. 그런데 목적에 비해 그렇게 크지 못했죠? 그렇다면 코인이 그렇게 우상향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솔라나의 경우 고속 트랜잭션에 부합을 하니 목적성에 걸맞게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지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적에 맞게 기술을 확장하는 것은 펀더멘탈적으로 굉장히 용이하다 생각이 듭니다.

수이의 경우도 분산 Dapp 관리와 안정성을 목적으로 하는데 현재 TVL이 꾸준히 많이 상승하며 활성화도 괜찮게 되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앱토스의 경우 확장성을 목표로 하는데 브릿지도 그렇고 다른 체인과 연결점을 두고 다양한 확장을 시도하려는 게 보입니다.

 

정리

 

지갑 주소가 다르다는 것은 독립적인 기술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지갑 주소가 단순히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서로 다른 목적성을 띠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이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하나로 통일되는 게 편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게 앞으로 더 다양하게 나올 텐데 저희가 이것을 다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다른 이들도 이렇게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메타마스크 기반 즉, 이더리움 기반의 에어드랍 작업은 현재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괜찮았던 에어드롭을 생각해 보면 비트코인체인의 룬즈, 솔라나 체인의 주피터, 세이 자체 에어드랍 등 다른 체인에서 대박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체인에서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으니 나에게 떨어지는 파이가 크고 그에 대한 에어드랍 기대 수익률은 더욱 올라가기에 다양한 체인에서 에어드랍 작업을 하며 목적에 맞는 체인에 퍼포먼스를 기대하며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